TV와 비디오의 사이즈가 16:9 비율로 정착되면서 16:10 비율의 모니터는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27인치 이상에서는 찾아 보기 어렵고 24인치에 그나마 몇 개 모델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16:9 비율의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좌우로 너무 길어서 화면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더욱이 컴퓨터 모니터로는 영화를 거의 안 보고 인터넷 검색, 문서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16:10 비율의 모니터가 더 효용성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데스크 탑 이외에 레노버 (실제로는 레노버가 IBM 노트북 부문을 인수하기 전의 ThinkPad 브랜드인) W700 17인치 노트북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노트북은 1920x1200의 화면 비율입니다. 이동성과 휴대성을 떼 놓고 본다면, 이 사이즈가 노트북용으로는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16:10 WUXGA,1920x1200 포맷의 최대 장점은 좌우로 너무 길지 않고 적당한 길이가 주는 눈의 편안함, 작업 능률성이라고 봅니다.
위아래 방향으로 좀 더 길어서 (1080p 대비 화면 면적이 11% 큼) 화면에 좀 더 많은 내용이 들어있고 위아래 방향으로 스크롤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16:10 사이즈는 16:9 사이즈 (가장 일반적인 16:9 사이즈는 1920X1080 입니다.)에 비해서 코딩, 프로그래밍, 문서작업, 인터넷 리딩에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16:9 사이즈가 표준이 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그 이외의 비율의 LCD 판넬이 적은 수요로 인해 생산도 많이 안 되기 때문에 가격도 비싼 상황에서도 맥북이나 서피스프로가 이 비정상(?) 비율의 LCD 를 채택한 이유도 작업 능률성 측면을 고려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6:10 비율의 모니터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 델 UltraSharp 24인치 U2415 입니다.
뉴욕타임즈 회사인 Wirecutter 로 부터 24인치 모니터 중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생산과정에서의 캘리브레이션으로 컬러가 정확하고 샤프니스가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젤 두께는 6.9mm 로 아주 얇아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합니다.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포트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USB 3.0 포트도 마련되어 있어 휴대폰과 같은 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눈에 피로감을 많이 주는 글레어 판넬이 아니라 눈부심을 막아주는 코팅이 되어 있는 것이 또한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해상도: 16:10 WUXGA 1920x1200 60 Hz
패널 타입: IPS
입력 커넥터: 2xHDMI (MHL), DisplayPort, Mini DisplayPort, USB 3.0 충전포트
밝기: 300 cd/m²
화면 코팅:눈부심 방지, 3H Hard Co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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